국민의힘은 2025년 12월 28일 긴급 최고위원회를 열고 이재명 정부의 기획예산처 초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**이혜훈 전 의원(현 서울 중·성동을 당협위원장)**을 즉시 제명하는 안건을 의결했습니다. 당 지도부는 이 전 의원이 현직 당협위원장 신분으로 장관직 수락에 동의하며 "현 정권에 부역하고 국민·당원을 배신한 사상 최악의 해당행위"라고 강력 비판했습니다.
### 논란 배경 - **이혜훈 전 의원 배경**: 국민의힘 전신 한나라당 공천으로 17·18·20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, 최근까지 당 집회에 참여하며 윤석열 전 대통령 석방을 주장했습니다. - **이재명 정부 지명**: 대통령실은 경제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이유로 파격 발탁했으나, 국민의힘은 "재정중독 정부의 물타기 인사"로 규정하며 "정당 민주주의 파괴"라고 비난했습니다. - **제명 사유**: 당헌·당규상 '당에 극히 유해한 행위', '당 위신 훼손', '민심 이탈' 등 세 가지에 모두 해당된다고 판단했습니다.
### 당 반응 및 후속 배현진 서울시당위원장은 "출세 위해 영혼을 판 몰염치한 배신"이라며 경악을 표했고, 최고위는 모든 당무 행위를 취소했습니다. 이 전 의원은 장관직 수락 의사를 밝히며 "국민 통합과 경제 살리기"에 집중하겠다고 했으나, 지방선거 6개월을 앞둔 상황에서 논란이 격화되고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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